이창용 “환율 상승? 유동성 공급탓 아냐...외환위기 걱정 과도해”
파이낸셜뉴스
2024.12.17 14:47
수정 : 2024.12.17 14:47기사원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유동성 공급은 시장 안전판 위한 것
원·달러 환율 상승과 전혀 관계 없어”
이 총재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지금까지 RP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약 14조원 정도인데, 과거 혹은 평상시 통화정책과 비교할 때 유동성이 풀린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동성을 무제한,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한 것은 시장의 안전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총재는 현재 외환위기에 대해 걱정하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지나친 걱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외환위기는 외채를 갚지 못해 발생하는 위기”라며 “외환에 대해서는 채권국이고 환율이 올라갔을 뿐이지 외환시장에 차입을 하는 등의 과정은 문제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탄핵국면에서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국외 환경의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지금 경제적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 두 번의 탄핵 사례와 같이 경제정책이 정치와 분리돼 유지된다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국외 영향이 예전과 다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