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기간만큼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장
파이낸셜뉴스
2024.12.22 18:40
수정 : 2024.12.22 18:40기사원문
최장 42세… 23일부터 신청접수
30일권 카드 5만5000원에 이용
이번 혜택 연장은 군 복무로 인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청년 지원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한 '서울특별시 청년기본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해 이뤄졌다.
개정안은 2025년 1월 3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서울청년 예비인턴, 미래청년일자리 등 시 대표 청년정책도 군 복무 기간만큼 참여 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혜택 연장을 원하는 청년은 23일부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내년 3월부터는 '모바일 티머니' 앱과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복무기간 확인 시스템을 통해 즉시 신청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령 확대는 군 복무로 청년정책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대군인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혜택을 받도록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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