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앤코에 스페셜티 매각
파이낸셜뉴스
2024.12.23 21:23
수정 : 2024.12.23 21:23기사원문
2조7천억에 지분 85% 넘겨
SK㈜가 100%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한다. 지분의 가치는 약 2조7000억원 규모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월 SK㈜는 제안 가격, 자금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포함한 계약조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왔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의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확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SK㈜는 2016년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특수가스 사업을 물적분할(현 SK스페셜티)한 뒤 판로개척 지원,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2015년 33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지난해 6817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켰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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