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자구역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6억달러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4.12.30 10:27
수정 : 2024.12.30 10:27기사원문
작년 대비 140% 증가한 6억550만달러
바이오·헬스케어, 항공복합문화시설 등 유치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강화국제도시 지정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억달러를 넘어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치열한 투자경쟁 속에서 올해 FDI가 지난해보다 140% 증가한 6억55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누적 FDI는 158억820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FDI 신고액 목표를 당초 4억달러에서 6억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올해 FDI는 △송도국제도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 필리핀의 대기업 LCS홀딩스 등 바이오·헬스 산업분야 △영종국제도시에는 파나핀토글로벌파트너스㈜, 골든퍼시픽PFV㈜, 더퍼스트클래스시티PFV㈜, 아틀라스에어테크니칼서비스㈜ 등 항공복합문화, 관광복합 단지개발 및 항공정비산업 등 핵심전략산업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올해 FDI 신고는 친환경에너지산업과 자동차 관련 업종 등 총 119개 외투기업이 투자를 신고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개발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신규 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에 입주한 기업 및 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 혁신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R&D 연구시설, 세계 유수 학교 및 연구소, 병원 등을 유치해 글로벌 인재들이 집결하는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한다.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한 강화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2025년 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윤원석 청장은 “기존 가용 용지는 KOTRA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강화남단에는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의 신산업 분야 투자 유치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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