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족 "최선 다한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감사"
뉴시스
2025.01.05 10:18
수정 : 2025.01.05 10:18기사원문
무안공항 유족 대상 마지막 브리핑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5일 오전 9시 30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희생자를 찾아 준 정부에 감사하다며 전체 유족을 대표해 울먹이며 인사했다.
박 대표는 "지금 유족들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많이 없다"며 "인도절차가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 인도 절차가 급속도로 빠르게 이뤄져서 유족들이 위로를 받고 돌아갔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토요일(11일) 낮 12시에 (무안공항에서) 유족분들과 전체 회의를 하고자 한다"고 전달했다.
인사말을 마친 박 대표는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뒤로 서게 하고 정부 관계자 등을 앞으로 세워 인사했다.
또 광주시와 전남도가 보이지 않아 유족들 뒷편에 있던 공무원을 부르기도 했다.
공무원들이 유족들 앞에 서자 박 대표는 "국토부 장관, 전남청 경찰, 소방, 보건, 항만청, 광주시, 전남도 모든분들이 욕도 많이 먹고 고생 많이 했다"며 "이분들도 가족이 있지만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가고 노력했기 때문에 사고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허리를 숙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무안공항 내에서 공식 브리핑은 종료됐지만 유가족에 대한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무안공항) 상황은 마무리 단계"라며 "아침·저녁에 했던 유가족 대상 브리핑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이 우려하는 정부와 소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안공항 행정동에 정부기관이 모여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가동할 것이며 대합실의 쉘터도 일부 유지해 유족들이 쉴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와 전남도, 제주항공이 유족들과 1대 1 매칭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장례절차가 끝난 이후에도 문의 사항이 있으면 담당 공무원을 통해 연락하면 되고 현재 정부차원의 지원단도 구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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