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 가도, 기술 인재 우대"...JY 철학, 삼성중공업까지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5.01.06 13:57
수정 : 2025.01.06 13:57기사원문
'2025 삼성 명장' 15명 선발...지난해 이어 사상 최대 규모
삼성 2019년 이후 69명의 명장 선정
격려금·명장 수당·삼성시니어트랙 우선선발 등 혜택
삼성은 국내 유일의 기능올림픽 최상위 후원사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9개 대회를 연속 후원 중이다.
삼성은 5일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분야 전문가들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5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9명) △삼성디스플레이(2명) △삼성SDI(2명) △삼성중공업(2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최초로 삼성중공업에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을 배출해 의미를 더했다.
삼성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명장 제도를 도입, 운영했으며 명장 선정 분야와 명장 제도 도입 계열사를 확대해왔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 제조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했지만, 최근에는 구매와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까지 범위를 넓혔다. 도입 계열사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020년 삼성전기,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올해는 삼성중공업까지 확산됐다.
삼성은 지금까지 69명의 명장을 선정했으며, 명장 제도 운영을 통해 핵심 기술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는다. 명장들은 사내에서 '롤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명장들은 사내에서 '롤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