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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삼성 명장' 15명 선발...지난해 이어 사상 최대 규모
삼성 2019년 이후 69명의 명장 선정
격려금·명장 수당·삼성시니어트랙 우선선발 등 혜택
삼성 2019년 이후 69명의 명장 선정
격려금·명장 수당·삼성시니어트랙 우선선발 등 혜택
삼성은 5일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분야 전문가들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 명장은 세계 최초 금형 신기술 개발을 비롯 16건의 특허를 출원해 금형 구조 표준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로 사업부 이익 개선에 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 김정환 명장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생산성 분석도구와 오류 자동화 시스템을 기여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 삼성중공업의 오선규·허정영 명장은 각각 해양 플랜트 제조기술과 선박 제조기술을 통한 생산성 강화에 기여한 공으로 명장에 선발됐다.
삼성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명장 제도를 도입, 운영했으며 명장 선정 분야와 명장 제도 도입 계열사를 확대해왔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 제조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했지만, 최근에는 구매와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까지 범위를 넓혔다. 도입 계열사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020년 삼성전기,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올해는 삼성중공업까지 확산됐다.
삼성은 지금까지 69명의 명장을 선정했으며, 명장 제도 운영을 통해 핵심 기술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는다. 명장들은 사내에서 '롤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명장들은 사내에서 '롤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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