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실시간 거래 가능... 메리츠證 '미국채권 LIVE'
파이낸셜뉴스
2025.01.06 18:39
수정 : 2025.01.06 18:39기사원문
메리츠증권은 실시간 미국 국채 트레이딩이 가능한 '미국채권 LIV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 'Super365'를 보유한 고객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3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미국 국채를 거래할 수 있다. 해외 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메리츠증권 자체 보유 물량에 대해 직접 호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은 매수와 매도를 즉각할 수 있다.
주문 방식은 총 두 가지다. 장외시장 시세를 반영한 호가로 즉시 매매하는 '최우선 주문' 혹은 고객이 지정한 가격으로 주문을 내는 '지정가 주문' 중 선택해 거래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에서 거래 지원하는 종목에 한 해 타사 보유 중인 채권을 대체 입고하고 매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채권 LIVE' 서비스는 Super365 계좌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국채 거래는 최소 1000의 수량부터 1000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 국채를 예약매매가 아닌 실시간으로 밤까지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라며 "개인투자자의 미국 국채 매도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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