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 'Super365'를 보유한 고객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3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미국 국채를 거래할 수 있다. 해외 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메리츠증권 자체 보유 물량에 대해 직접 호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은 매수와 매도를 즉각할 수 있다.
주문 방식은 총 두 가지다. 장외시장 시세를 반영한 호가로 즉시 매매하는 '최우선 주문' 혹은 고객이 지정한 가격으로 주문을 내는 '지정가 주문' 중 선택해 거래할 수 있다.
별도의 환전 신청 없이 원화로 바로 주문이 가능한 자동환전 매매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 국채를 예약매매가 아닌 실시간으로 밤까지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라며 "개인투자자의 미국 국채 매도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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