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설 명절 맞아 중소기업 특별자금 6000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1.08 13:46
수정 : 2025.01.08 13:46기사원문
신규 자금 3000억원, 만기 연장 3000억원 편성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설 명절(29일)을 맞아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총 6000억원 규모의 '설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 경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편성됐으며,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 자금, 긴급 결제 자금 등 업체의 요청을 신속히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5%p(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성이 광주은행 여신전략부장은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발 빠른 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특별자금 지원을 비롯한 신속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밀착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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