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가 대세… 호피무늬가 돌아왔다
파이낸셜뉴스
2025.01.08 17:44
수정 : 2025.01.08 17:44기사원문
SNS서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29CM '레오파드' 매출 300%↑
8일 29CM(이십구센티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호피패턴의 팬츠 착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호피 관련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덩달아 '레오파드', '호피' 관련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가량 늘었다.
29CM 관계자는 "출시된 두 가지 색상 모두 가을·겨울(FW) 시즌 각각 10차 이상씩 리오더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9CM 입점 브랜드의 레오파드 패턴 패션 아이템 구매 고객 역시 지난해 10~12월 전년 대비 296% 늘었다.
패션 유행은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유행이 20년마다 돌아온다는 패션유행의 '20년 주기설'이 있을 정도다. 새로운 디자인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이 '새로운 느낌'이 들기 위해선 20년 정도가 필요하다는 데서 나온 이야기다.
세기말 감성의 Y2K 패션이 유행에 이어 호피무늬 트렌드가 돌아온 것도 이 과거 패션 유행의 반복 패턴 속에 있다. 기존에는 과감하고 강렬한 색채의 호피무늬를 앞세웠다면, 이를 재해석한 새로운 트렌드는 은은하거나 작은 포인트에 초점이 맞춰졌다.
가방, 지갑, 안경, 스카프 등 액세서리에 호피 무늬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대표적인 제품이 다이닛의 '하프 라운드 벨벳 백인 레오파드'다. 전체 레오파드 패턴에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지난해 SNS에서 착용한 사진을 올렸던 원브릴리언트 레오파드 뿔테 안경도 29CM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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