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역화폐 500억원 추가 발행...20일 구매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1.10 12:47
수정 : 2025.01.10 12:47기사원문
설 명절 앞둔 이달 20일 10% 인센티브 제공 추가 발행
최대호 시장 "지역경제 버팀목…위축된 소비심리 되살아나도록 적극 추진"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열린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경예산으로 지역화폐 추가발행 예산 50억원을 편성했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월을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는 20일부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안양사랑페이를 충전하거나 NH농협 및 축산·원예농협에서 지류로 구매 시 10%의 할인혜택(기존 6%)을 얻을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카드형 20만원, 지류형 10만원이다.
시는 올해 1월 1일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했지만, 몇시간 만에 소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역 국회의원 및 안양시의원들과 이번 추가 발행에 뜻을 모았다.
최 시장은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발행한 매출이 지역 안에서 돌 수 있게 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위축된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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