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씨, 美FDA 발암유발 인공색소 적색3호 사용 금지...천연색소 수혜↑
파이낸셜뉴스
2025.01.16 13:23
수정 : 2025.01.16 13: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들이 먹는 사탕, 시리얼 밀크셰이크 등에 사용되는 인공 색소인 ‘적색 3호(Red No. 3)’의 사용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엠에스씨 등 관련주에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엠에스씨는 전 거래일 대비 7.93%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든 색소 첨가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사용되기 전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FDA가 승인한 색소 첨가제는 36개, 그중 9개는 합성염료다. 이날 FDA가 사용 금지를 명령함에 따라 각 식품 회사들은 2027년 1월 15일까지 식품에서 적색 3호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엠에스씨는 수산물(해초)를 가공해 카라기난과 농수산물을 가공, 천연색소와 각종조미용 분말, 액상제품 그리고 음료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인공 색소 제거 시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엠에스씨는 또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롯데, 농심 등 식품 대기업과 해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천연소재를 주원료로 한 천연색소, 천연향료 등의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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