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서 창업성공 희망 캡니다"
파이낸셜뉴스
2025.01.19 18:25
수정 : 2025.01.19 18:25기사원문
태백 등 유휴공간 창업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창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일부터 2월20일까지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전년 당초예산보다 40% 이상 증액된 24억원을 편성했다. 창업자 30여명에게 창업 자금과 교육,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태백과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과 법인이며 주민 창업과 지역 재생 창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지원된다. 주민 창업기업은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50% 이상이 포함된 5인 이상의 출자법인으로, 법인 사무소나 공장 등록지가 폐광지역이나 폐광지역 농공단지 내 위치한 법인이 지원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법인은 도청, 폐광지역 4개 시·군청,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2월20일까지 해당 시·군에 우편이나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강원도경제진흥원이 함께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 서면 심사,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한 사전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원섭 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폐광지역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창업 기업을 발굴해 창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폐광지역이 창업 성공의 희망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창업 자금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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