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신고 당한 전한길 "이재명도 부정선거론 제기했는데, 민주당이 고발”
파이낸셜뉴스
2025.01.23 11:16
수정 : 2025.01.23 11:16기사원문
민주당, '부정선고론' 영상 구글에 신고
전씨 "선관위 비판했는데 민주당이 고발"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는 영상을 게시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구글에 신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전씨는 “선관위를 비판했는데 왜 민주당에서 나를 신고하는지 좀 의아하다”라고 맞받아쳤다.
전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한길 한국사 카페’에 “민주당파출소에서 한길샘 고발했다는 뉴스를 보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국은 전씨가 올린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 동영상을 구글에 정식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국민소통국은 “현재 민주파출소를 통해 제보된 건수가 186건으로 집계됐다"라며 "금일 이 동영상을 구글에 정식 신고할 예정이며 이와 유사한 사례들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씨는 “아마도 며칠 전 올린 ‘선관위’ 관련 영상 때문인 듯한데, 선관위를 비판했는데 왜 민주당에서 나를 고발하는지도 좀 의아하다”라며 “새로운 내용은 하나도 없고 이미 기존에 보도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요즘 시국에 돌아가는 것, 객관적이고 균형된 시각에서 보라고 강사로서 요약 정리해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또한 “원래 부정선거 의혹은 이재명 야당대표, 전 여당대표, 야당의원, 여당의원, 대통령과 국회의장까지도 의혹 제기를 한 것이 이미 보도에 다 나왔었다”라며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에 “3·15 부정선거 능가하는 부정선거…2012 대통령 선거”라고 비판했던 일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씨는 자신의 주장은 향후 실시될 모든 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공개하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이건 좌우를 넘어서 모든 국민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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