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설 명절 때 울산대교 무료화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1.23 11:55
수정 : 2025.01.23 11:55기사원문
전국 고속도로, 부산 광안대교 등 무료화 사례 제시
울산 동구 상권 침체 심각.. 명절 때라도 방문 쉬워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명절 기간 울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23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는 설 명절 전국 고속도로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고 부산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경기도 일산대교 등 많은 민자도로가 명절 무료 운영 방침을 밝혔다"라며 ""설 명절에 울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 불안정과 기업 경기 전망 불투명으로 지역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라며 "명절에 많은 분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구를 찾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 수 있도록 설 명절 통행료 무료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울산대교는 남구와 동구를 잇는 1.8㎞의 현수교로 2015년 6월 개통됐다.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대교 전 구간(울산대교∼염포산 영업소) 운행 기준 소형차 1800원, 중형차 2700원, 대형차 36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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