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불 지를 것" 욕설 남편 VS "하루 85통 전화" 집착 아내…걱정부부 등장

뉴시스       2025.01.24 07:47   수정 : 2025.01.24 07:4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캡처)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폭언과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남편과 남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아내의 부조리한 삶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 새롭게 등장한 8기 부부 중 '걱정 부부'가 이 같은 모습으로 MC 서장훈·진태현의 걱정을 샀다.

걱정 부부의 아내는 제작진에게 "남편이 매일 같이 폭언한다.

전날도 나에게 XXX라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남편이 접근금지도 됐었다"고 했다.

특히 "날 죽인다며 몸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 라이터를 켜고 팔에 불을 붙이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으로 인해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편을 향해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하더라도 저 정도로 욕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두 사람은 육아 문제로도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특히 미리 가사조사를 한 진태현이 "두 분은 안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단할 정도로 심각했다.

내내 일하고 퇴근 후 모든 시간을 육아하는데 쏟는 남편 옆에서 아내는 내내 잔소리를 쏟아냈다. 또 아내는 반복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있고 받을 때까지 집착적으로 전화하는 집요함도 갖고 있었다.
실제로 하루에 85통까지 찍힌 내역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신 뒤 인사불성이 돼 전화에 집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그것이 100%의 이유가 되지 않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