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내 이상한 사진에 '좋아요' 더 많아…대댓글 달기 재밌어"
뉴스1
2025.01.24 14:33
수정 : 2025.01.24 14: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개설 이후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 주연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정우는 극 중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남자 민태 역을 맡았다. 민태는 과거 창모(정만식 분)파 에이스로 지금은 조직 세계를 떠나 일용직을 전전하며 살아가던 중 하나뿐인 동생 석태가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민태는 진실을 알고 있을 단 한 사람인 동생의 여자 문영(유다인 분)의 행방을 찾아 나서며 집요한 추적을 시작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민태 연기 당시에 대해 "지금과 몸무게가 7~8kg 차이가 난다"며 "2020년도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굉장히 자연인으로 경락도 받지 않고 살았는데 (민태 같은 모습을 좋아해 주는 걸 보고 대중들이 나의) 이런 모습을 좋아하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반년이 돼가고 있는데 꾸미거나 멋진 사진보다는 이상한 사진들에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서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내가 생각한 것과 달랐구나 했다"며 "요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굉장히 느끼고 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하정우는 평소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제가 재미가 없다면 못 할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팬분들이 인스타그램 개설 언제 하나 하셨다, 제가 팬카페에 자주 가지도 못하고 그런 것에 대해 요청 사항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을 만들게 된 것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였다"며 "게시물을 올리고 스토리 올리는 게 소통이라 생각했는데 댓글을 우연히 한두 번 달기 시작했다가 굉장히 좋아하시더라, 그러다 보니 댓글을 그렇게 달고 있다"는 비화도 공개했다.
댓글이 화제가 된 데 대해서는 "(누리꾼들의) 기상천외한 댓글을 보고 제가 대댓글을 다는 것도 흥미롭고 재밌더라"며 "데뷔 이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게 됐는데 '진작할걸' 하는 생각도 들고, 재밌어해 주시니까 저 역시도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요즘엔 좋다고 생각이 든다"고 기뻐했다.
팔로워가 많이 증가했다는 말에는 "공효진이 스토리 올려서 그런 거 아닌가"라면서도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안 늘더라, 팔로워가 빨리 늘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말한 뒤 "스토리와 게시물을 자주 올려야 팔로우 수가 늘어난다는 팁도 있어서 여러모로 잘 살펴보고 있다"며 "생각보다 팔로워 수가 안 늘고 있다"고 토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콘텐츠 '빠더너스'를 통해서 3만명이 유입돼서 '이런 식이구나' 느끼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요즘은 각자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데 제 팬들만큼은 제가 무슨 영화를 하고 어디 나오는지는 제대로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팔로워 수가 늘면 제가 뭘 하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팔로워가 늘길 바랐던 이유도 털어놨다.
하지만 게시물이나 댓글을 남길 때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하정우는 "그동안 SNS를 안 해왔던 것도 그 이유가 컸다"며 "게시물에 어떤 멘트를 쓰거나 스토리에 이야기를 넣거나 하는 것들을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 대댓글 다는 것 또한 프리하지만 적당한 선은 잘 지키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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