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고로쇠 물 채취 시작됐다"...산림청, 산촌마을 무상양여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1.27 14:20
수정 : 2025.01.27 14:20기사원문
연 132억 원 소득..."산촌 주민에 실질적 경제적 혜택"
국유임산물 무상 양여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맺은 마을 주민들이 산불 예방 및 산림병해충 예찰 등 국유림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 잣, 수액, 산나물 등 임산물을 채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의 90%는 산촌 주민, 10%는 국고로 귀속된다.
올해 국유임산물 무상 양여에 따른 고로쇠 수액 채취는 이달 18일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에는 전북 무주, 2월 초순에는 충북·충남·경북권, 2월 중순 이후에는 서울·경기권 및 강원권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산촌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산림보호에 나서는 한편, 산촌주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소득원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규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제도를 통해 산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유림 보호와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국유림 경영·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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