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장윤중 대표,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1.31 10:46
수정 : 2025.01.31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The 2025 Billboard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 공동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앞서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빌보드는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북미는 물론이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다. 대표적으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영국 BBC 6부작 TV 시리즈에서 선보였다. 빌보드는 디어앨리스가 미국의 핫한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어앨리스는 오는 2월 공식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 공동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다.
방 의장은 음악 업계를 혁신한 리더 40인을 뽑은 '리더보드' 부문에서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또 파워100엔 2020년,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정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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