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에 부산 첫 치매 전담 공립요양원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2.02 19:10
수정 : 2025.02.02 19:10기사원문
77억원 투입… 이달 설계 공모
부산지역 최초의 치매 전담형 공립 요양원 건립사업이 이달 설계 공모에 돌입해 본격 추진된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해당 요양원 건립을 위해 총 77억원을 투입해 대지 1335㎡, 연면적 1360㎡, 지상 2층 규모로 모라동 일대에 조성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설은 일반실 없이 치매 전담실로만 구성되며 프로그램실, 침실, 공동거실,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등을 갖추게 된다.
건립사업은 지난 2023년 설치 타당성 용역을 거치고 부산시 공공건축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통과해 이달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이후 오는 12월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다.
조 구청장은 "부산 최초의 치매 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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