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전투표 폐지 요구, 살필 필요"→ 이준석 "부정선거 망령, 호수에 풍덩"

뉴스1       2025.02.06 15:07   수정 : 2025.02.06 16:37기사원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사전투표가 부정선거 의혹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사전투표 시스템 전반에 대해 한 번 정도 살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정도면 반지성(反知性)이 아니라 무지성(無知性)이다"고 맹비난했다.

권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사전투표를 폐지해 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물음에 "많은 분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봐서 현 시스템에 대해 국민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투표 절차, 방법 등 제도를 한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며 사전투표제 재고(再考)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이 의원은 "여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올라타 이제는 사전투표 폐지까지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렇다면 대선, 지방선거, 총선 당시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대통령 후보 시절 적극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한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독려한 '부정선거의 수괴'라는 말이냐"고 비꼰 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유일한 투표 방법으로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 대부분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나 일하러 온 젊은 세대들이다"며 "그래서 젊은 세대가 투표 못하도록 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쪽에서 '없애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원은 "철 지난 부정선거론에 집착해 '호수 위에 뜬 부정선거'라는 망령을 따라 보수궤멸이라는 민심의 호수 속으로 몸을 던지는 무지성의 여당 의원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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