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미발매곡 가사 담긴 휴대폰 잃어버려.."50만원 드린다" 현상금 걸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2.07 04:35
수정 : 2025.02.07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등산 중 분실한 휴대폰에 현상금을 걸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사주 믿고 관악산 등산 갔다가 인생 망할 뻔 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관악산 등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타블로는 이날 자신의SNS에 '관악산에서 잃어버린 고양이 스티커 붙은 아이폰 16프로 찾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주가의 추천으로 멤버들과 관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며 "고양이 스티커 붙은 아이폰16을 찾는다. 일부러 연동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작업 중인 가사와 메모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아이폰이 자동 업데이트가 되면서 노트 앱에 있던 모든 메모와 지난 10년간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타블로는 “예전에 가사를 날려먹고 아이클라우드를 못 믿었던 날 용서해 달라”며 “백업을 전혀 해두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휴대폰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현상금 50만원과 마차스콘 50개를 주겠다"고 했다.
이후 타블로는 ‘형 다녀올게요’, ‘지금 출발합니다' 등의 팬들의 반응에 “찾으러 가지 마세요. 추워요. 다시 가사 쓰면 된다”고 만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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