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어선 침몰…한국인 선원 3명 사망·7명 실종(종합)
뉴스1
2025.02.09 08:10
수정 : 2025.02.09 08:28기사원문
(여수=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대형 선박이 침몰(추정)된 가운데 구조된 선원 중 한국인 3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트롤선박 '22서경호(승선원 14명, 부산 선적)'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는 선장 A 씨(66)를 비롯해 한국인 선원 8명(부산 7명, 울산 1명)과 외국인 6명(베트남·인도네시아 국적 등)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4대, 유관기관 3척 등을 동원해 한국인 3명과 외국인 4명 등 총 7명을 구조했으나 A 씨(66) 등 한국 선원 3명은 사망했다.
그외 외국인 선원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나로도항으로 이송해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해경은 22서경호에 타고 있던 나머지 7명의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은 실종자 7명 중 5명이 한국인, 2명이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아직까지 선박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배의 형체를 찾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경은 항해 중 '기상 악화'로 배가 뒤집혔다는 취지의 생존 외국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은 침몰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수중 수색 인력도 투입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