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역사 전시장·포토스폿으로 돌아온 동래역

파이낸셜뉴스       2025.02.09 19:28   수정 : 2025.02.09 19:28기사원문
폐역된 동래역, 문화공간 대변신
역사는 전시장 매표소는 포토존



옛 동해남부선 동래역사가 역사·문화공간으로 꾸며져 문을 열었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최근 '1934 기차 동래역'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1934 기차 동래역'은 폐역됐던 옛 동해남부선 동래역에 얽힌 지역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의 역사·문화 유산적 가치의 재조명, 지역 문화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 동래역사 복원, 정비를 거쳐 꾸민 작은 전시관이다.

'1934 기차 동래역'은 리모델링 된 역사 본채의 대합실과 사무실이 있는 내부 공간, 기차 조형물 등이 있는 외부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대합실에는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 일제강점기 징용, 학도병과 보국대 등으로 끌려간 사람들, 1940년 부산항일학생의거(노다이 사건), 한국전쟁 때 육군종합학교의 개교와 역할 등 동래역과 관련한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또 동래역사 건축 변화 과정과 건축사적 가치 등을 전시하는 동래역사 건축 이야기, 매표소·매점 포토 존도 조성했다.


사무실에는 1950~1960년대 동래역을 중심으로 한 동래와 역사 이용객 사진, 승차권, 기차표 개표 및 검표 가위, 승무원 모자, 신호수 등불 등, 각종 등, 철도 관련 규정을 모아 놓은 '규정류찬'과 '신호도집'같은 책, 방향 표지판 등을 전시하고 기차 내부 포토 존과 기관사 복장 체험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어린이 체험은 준비 과정을 거쳐 3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역사 건물 안에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문화관광 해설사가 근무하며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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