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퇴직 후 참여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2.16 12:09
수정 : 2025.02.16 12:09기사원문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험 살려 사회공헌 기회 제공
50~60대 미취업 시민·비영리기관 대상 28일까지 모집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50~60대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에 연결해 사회참여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655명의 신중년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중년층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중년의 활동 분야는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행정지원, 사회서비스, 인사·노무 등 총 13개 분야 74개 직무에 달한다.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인천시민 중 해당 활동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관련 공인자격을 가진 미취업자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총 655명의 신중년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왔다. 매년 200명 이상의 신중년이 이 사업을 통해 비영리기관에서 자신의 경력을 살려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시는 50~60대 미취업 시민과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기관은 인천 소재의 비영리법인·단체, (예비)사회적기업, 공공·행정기관 등 공익업무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은 비용 부담 없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신중년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중년 참여자는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과 활동실비가 지급된다. 비록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아니지만 퇴직 후에도 본인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50~60대가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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