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과잉 생산 물김 폐기비용 5억9천만원 긴급 지원
연합뉴스
2025.02.17 10:00
수정 : 2025.02.17 10:00기사원문
진도군, 과잉 생산 물김 폐기비용 5억9천만원 긴급 지원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 양식 어민들을 위해 물김 폐기지원금 5억9천만 원(진도군수협 3억원 포함)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수협, 물김생산자연합회, 마른김협회, 중매인 등과 물김 가격 하락 대책반을 구성해 주 1회 간담회를 한다.
불법시설 단속과 김 시설량 20% 자율 감축도 추진 중이다.
또한 김 수급 조절을 위해 마른김 정부 비축 수매사업,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비 지원 등을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김 작황에 알맞은 수온이 형성되고 면허지가 늘어나면서 물김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정부에서 지정한 김 산업 진흥구역인 진도군이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김 품질의 향상과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