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차린다…방학기간에도 운영
뉴시스
2025.02.17 11:16
수정 : 2025.02.17 11:16기사원문
참여 대학 190개교서 200개교로 확장 서울대·충남대 등 10개교, 1~2월도 운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년층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나머지 분을 부담하는 식이며, 이를 통해 쌀 소비가 적은 청년층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겨울방학(1~2월)에도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추진했다. 현재 서울대와 충남대를 포함한 10개교가 1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충남대 ▲광주과학기술원 ▲김해대 ▲목포대 ▲선문대 ▲울산과학기술원 ▲제주대 ▲충북대 ▲포항공과대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식단 품질 제고를 위해 정부 지원단가를 1인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고, 옴부즈맨 제도(이용자 모니터링단) 도입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아침밥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2023년 90.4%에서 2024년 99%로 급증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사업을 조기 추진해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대학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비자 단체와 식단 연계 점검을 진행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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