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턱없이 낮은 김해 쌀 수매가 경남 평균가는 보장해야"
연합뉴스
2025.02.17 13:37
수정 : 2025.02.17 13:37기사원문
김정호 "턱없이 낮은 김해 쌀 수매가 경남 평균가는 보장해야"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은 17일 "턱없이 낮은 2024년산 김해 쌀 수매가를 경남지역 평균 수매가 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개 김해지역 단위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김해연합RPC는 지난해 1억6천700만원의 경영 적자가 발생해 쌀생산협회가 요구하는 수매가로 책정하면 올해 결산 때는 15억원의 영업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시 4천300여 쌀 생산 농가를 대표하는 쌀생산협회는 작황 부진과 생산비 상승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남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며 김해연합RPC 경영부실로 인한 적자를 생산 농가에 전가하는 상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 생산 농민 보호를 위해 더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필요해 협상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시도 더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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