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산업진흥원' 10월 설립 추진…"반도체 소부장 지원"
뉴시스
2025.02.17 13:48
수정 : 2025.02.17 13:48기사원문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에 나섰다.
시는 안성산업진흥원 용역 조사 최종결과를 토대로 4월까지 경기도 심의를 거친 뒤 10월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에서는 조직규모를 원장과 정책기획팀 6명, 기업육성팀 9명, 경영지원팀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원장을 제외한 3개 팀은 6급부터 9급으로 분류해 팀장을 중심으로 책임, 선임 주임 등 4개 직위로 구분하는 방안이다.
안성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관련업무가 진흥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현재 업무를 담당하는 첨단산업과 1.65명, 일자리경제과 0.85명 등 총 2.5명의 인력이 감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립자본금은 10억원이다. 설립 후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출연금은 148억4500만원, 연평균 출연금은 29억7000만원이다.
연구용역 검토결과 ▲공공수행여부 ▲고유목적사업과 사업의 지속가능성 ▲적정사업주체 여부 등은 효과가 높은 반면 ▲경제성 분석은 '보통'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역시 생산유발효과 209억208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6억3740만원, 고용유발효과 171.5명 등으로 보통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성산업진흥원 용역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내달 경기도에 산업진흥원 설립 신청을 한 뒤 4월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 6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해 10월 최종 설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반도체 소부장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지역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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