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가 싫어해서 블랙핑크 공연이…바이든 여사 요청 막혔다"
뉴시스
2025.02.17 13:55
수정 : 2025.02.17 13:55기사원문
박지원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블랙핑크를 레이디 가가인가를 아무튼 김건희 여사가 싫어해서 '공연하지 마라', 이런 걸로 거기서 (당시 주미대사였던 조태용 국정원장이) 영부인과 관계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선원 민주당 의원도 지난 14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질 바이든 여사가 블랙핑크를 초청했으나 안보실에서 막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질 바이든 여사가) 블랙핑크하고 공연을 국빈 만찬에서 하자, 이런 건데 그 얘기를 제가 맨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여사의 비서관이 한국 계통인데, (비서관) 어머니하고 저하고 잘 안다. 한국 오셔서도 얘기를 들어봤는데 (바이든 여사가) 블랙핑크를 굉장히 좋아하더라. 그래서 거기(미국)에서 한번 공연을 시켜볼까, 그런 것이 있었다"며 "조태용 원장이 당시 주미 대사였으니까 그런 일이 오고 간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이 또 "조태용 원장이 그걸 보고 나 영부인한테 잘 보여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한 건가"라고 묻자, "박지원 의원은 "충분하게 그럴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자는 무슨 문자를 주고 받았나? 지금 계엄 때 그렇게 문자를 받았기 때문에 그 내용을 밝혀내야 될 것 아닌가"라면서 "영부인과 국정원장.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란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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