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드라마 제작 뛰어든다...첫 작품은 조이현·추영우 '견우와 선녀'
파이낸셜뉴스
2025.02.18 09:06
수정 : 2025.02.18 09:06기사원문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예고
[파이낸셜뉴스] VFX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tvN '견우와 선녀'로 드라마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
18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자회사인 콘텐츠 제작사 덱스터픽쳐스가 첫 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편성을 하반기 tvN으로 확정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기획, 제작, 후반 작업에 이르는 덱스터 그룹사의 올인원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첫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덱스터픽쳐스는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 본부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 2022년 출범한 콘텐츠 제작사다. 웹툰, 웹소설 등 총 20여개의 IP를 바탕으로 제작 사업이 추진 중이며, 다수 작품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공조2: 인터내셔날' 이석훈 감독의 첫 OTT 시리즈 '머털도사'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남남'의 이민우 감독과 '시맨틱 에러'의 제이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제야 연애' △조선판 ‘메이즈러너’로 통하는 '비원'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아뮤즈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하는 로맨스 판타지 '너에게 다이브' 등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화, 드라마, 숏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작품을 완성도 높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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