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2027년 이후 국방비 GDP 2% 넘길 수 있어"
뉴스1
2025.02.18 11:00
수정 : 2025.02.18 11:0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안보 환경을 감안했을 때 필요하다면 2027년 이후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의 2%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027년 회계연도까지 국방비를 GDP 2%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이달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일본의 약속을 환영한다"며 "수치(GDP 대비 국방비 비중)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강화 조치에 대해 "일본 기업이 미국 투자와 고용에 기여하는 정도를 설명하겠다"며 "우리의 주장이 얼마나 정당한지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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