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국비사업 예산 12조3천억 확보전 돌입
뉴시스
2025.02.18 14:35
수정 : 2025.02.18 14:35기사원문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2조3000억원으로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18일 도청 원융실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내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지고 실·국별 전략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국회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SOC 분야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철도망 구축 사업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대구광역권과 연계한 서부권 재도약 디딤돌인 대구권 광역전철 2단계(김천~구미) ▲영·호남 간 인적·물류 교류 촉진을 위한 달빛철도(광주~대구) 건설 등이 있다.
농림·수산 분야에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산림바이오매스발전소 조성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건립 ▲포항국제여객터미널 조성 등, 문화·환경 분야에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형산강 환경정비 사업 ▲국립세계유산원 건립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한국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6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국가 성장 둔화와 민생 여건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 국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에는 정부 부처 예산 요구 단계에서 경북의 주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하반기에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경제의 심장과 엔진이 더 힘차게 뛸 수 있게 국비 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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