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CCTV에 단전 시도 담겼는데도 尹 후안무치 물타기"
뉴시스
2025.02.18 15:14
수정 : 2025.02.18 15:14기사원문
민주 국조특위 '윤석열 변호인단 입장 반박' 회견 "CCTV에 단전 모습 담겨…온 국민이 목도"
내란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변호인단 입장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폐쇄회로(CCTV)는 단전 상황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의 국회 진술을 토대로 "(민주당은) 잠깐의 소등 사실을 갖고 제2의 태블릿PC 사기를 만들려 한 것"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어 "CCTV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계엄군이 직접 차단기를 내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오전) 1시 6분 59초, 일반조명이 차단됐고 이어 1시 7분 2초에 비상조명이 차단됐고 지하 1층은 5분 48초간 어둠에 잠겼다. CCTV로 온 국민이 목도했는데 이것이 공작이냐"라고 반문했다.
특위는 "심지어 내란을 가리키는 증거들을 ‘제2의 태블릿PC’로 칭하는 대목에서는 실소마저 나오지 않는다"며 "거짓은 순간을 지배할 수 있지만 진실은 끝내 승리한다. 이제는 국민이 심판할 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appy726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