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조특위 '윤석열 변호인단 입장 반박' 회견
"CCTV에 단전 모습 담겨…온 국민이 목도"
내란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변호인단 입장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폐쇄회로(CCTV)는 단전 상황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의 국회 진술을 토대로 "(민주당은) 잠깐의 소등 사실을 갖고 제2의 태블릿PC 사기를 만들려 한 것"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내란 국조특위는 "과거 윤석열은 '바이든'을 '날리면'이라 우기며 전국민을 듣기 평가에 들게 하더니 이번에는 CCTV에 담긴 단전 시도를 두고 '시력 테스트'를 시키려고 한다"며 "증거 앞에서는 침묵하고 '정치 공작'이라는 색깔론으로 본질을 흐리는 비겁한 행태"라고 했다.
이어 "CCTV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특위는 "심지어 내란을 가리키는 증거들을 ‘제2의 태블릿PC’로 칭하는 대목에서는 실소마저 나오지 않는다"며 "거짓은 순간을 지배할 수 있지만 진실은 끝내 승리한다. 이제는 국민이 심판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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