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지원…2000억원 조성
뉴시스
2025.02.18 18:42
수정 : 2025.02.18 18:42기사원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오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 시설이 낡아 어려움에 처한 숙박 업자를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 보증'을 통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례 보증은 지역 내 사업장과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을 때 금전 채무를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고 시가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을 2000억원(지난해 1114억원) 조성을 위해 신규 금융기관 참여 유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게잡이 어업인과 숙박업자 등이 소상공인이 특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간소화 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피해를 본 어업인과 오랜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례 보증 지원 자금을 상반기에 대규모로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숙박 업자도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정된 삶과 지역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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