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단지 공기질 개선 위한 공동분석·연구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2.19 09:49
수정 : 2025.02.19 09:49기사원문
부산TP·건설생활환경시험硏,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산업단지 일대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역과 중앙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환경 연구개발 장비 운영·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 산단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두고 운영한다. 산단 일대 실시간 오염물질 모니터링과 분석, 정보제공, 기업 오염물질 저감장비 실증 등을 추진해 산단과 인근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사업 성과를 계승하고 구축 장비의 효율적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장비 인프라 시험위탁 업무, 공동 연구개발, 기업·인력·기술 정보교류 등의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이 노후 산업단지를 청정단지로 탈바꿈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호 인프라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두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앞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대기환경 개선과 관련 기술개발 지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 기관은 이번 센터 외에도 부산TP 융합부품센터,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센터 내에 대기오염물질 분석장비를 갖추고 모니터링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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