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36올림픽 유치 총력…시군의원 196명 홍보대사 임명
뉴스1
2025.02.19 17:26
수정 : 2025.02.19 17:26기사원문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14개 전 시군의회 의원들은 유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9일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원 총 19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시군의회 홍보협력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단장은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지역 홍보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각 시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해 전북이 대한민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군의회 의원들은 △전국적 유치 홍보 활동 △도민 공감대 형성 △전북자치도 개최지 선정 촉구 결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각 시군별 홍보 전략을 통해 전북 전역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강력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이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림픽이 전북에 개최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북자치도와 시군의회,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중요한 도전”이라며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시군의회와 도민이 하나가 돼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펼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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