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14개 전 시군의회 의원들은 유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9일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원 총 19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시군의회 홍보협력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는 서울과의 올림픽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하나로 결집해 실질적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홍보협력단을 구성했다.
단장은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시군의회 의원들은 △전국적 유치 홍보 활동 △도민 공감대 형성 △전북자치도 개최지 선정 촉구 결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각 시군별 홍보 전략을 통해 전북 전역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강력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이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림픽이 전북에 개최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북자치도와 시군의회,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중요한 도전”이라며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시군의회와 도민이 하나가 돼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펼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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