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희망재단, 중대재해 유가족에 장학금
파이낸셜뉴스
2025.02.19 11:00
수정 : 2025.02.19 18:10기사원문
8학기간 학기당 400만원 지원
이기권 이사장 "희망 잃지 않길"
HD현대희망재단은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3명을 대상으로 첫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유가족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 △법률구조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지원은 8학기, 학기당 최대 400만원(등록금 본인부담금의 60% 지원)까지 가능하다.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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