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尹탄핵 변론…지지자, 대거 집결에 경찰 경계 강화
뉴시스
2025.02.20 05:01
수정 : 2025.02.20 05:01기사원문
자유통일당 집회 참석 인원 3000명 신고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예정된 마지막 변론이 열리는 2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보수 단체가 대규모로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진행되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자유통일당은 정오부터 지하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 인원은 3000명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윤 대통령 지지 모임 '국민변호인단'이 광화문에서 2차 집회를 벌일 전망이다.
다만 전 목사가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예상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전 목사가 3·1절 천만혁명을 위한 지역 국민대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슈가 갈라져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집회가 폭력 사태로 변질되지 않도록 경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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