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찾은 日미카와항 사절단 "직항로 없어서 아쉬워"
뉴시스
2025.02.20 10:33
수정 : 2025.02.20 10:33기사원문
미카와항, 인천항과 협력 논의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미카와항 사절단이 IPA 사옥을 방문해 양 항만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이날 미카와항을 홍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항을 방문했다.
미카와항 사절단은 나가사카 나오토 도요하시시 시장을 단장으로 에구치 유키오 아이치현 부지사가 명예 단장을 맡았다.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절단에는 일본 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미카와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TOPY 해운 임원진 등 해운·물류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미카와항은 일본 아이치현 남부에 위치해 있다. 일본 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동시에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자동차의 주요 수출항이다. 인천항과의 항로는 미개설 상태다.
나가사카 나오토 도요하시시 시장은 "미카와항은 일본 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지만 아직 인천항과 직항로가 없어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며 "오늘 인천항의 발전적인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미카와항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통해 향후 양 항만 간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양 항만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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