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와항, 인천항과 협력 논의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5.02.06. amin2@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1033276267_l.jpg)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미카와항 사절단이 IPA 사옥을 방문해 양 항만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이날 미카와항을 홍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항을 방문했다. IPA는 인천항의 운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양 항만 기관장 면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미카와항 사절단은 나가사카 나오토 도요하시시 시장을 단장으로 에구치 유키오 아이치현 부지사가 명예 단장을 맡았다.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절단에는 일본 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미카와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TOPY 해운 임원진 등 해운·물류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미카와항은 일본 아이치현 남부에 위치해 있다. 일본 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동시에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자동차의 주요 수출항이다. 인천항과의 항로는 미개설 상태다.
나가사카 나오토 도요하시시 시장은 "미카와항은 일본 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지만 아직 인천항과 직항로가 없어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며 "오늘 인천항의 발전적인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미카와항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통해 향후 양 항만 간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양 항만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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