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 AI 바우처·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2.20 13:30
수정 : 2025.02.20 13:30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우리나라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과 '2025년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에 대한 통합설명회를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AI 솔루션 기업에는 자사의 AI 기술을 알려 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는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도입된 사업이다.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연중 수시 모집 중이며 수요기업은 수요처에 따라 4개 분야(일반, AI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로 구분해 공모 형태로 과제를 모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풀 내에서 자사에 적합한 공급기업과 AI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선정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AI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 대학 등에 AI연구에 필수적이나 높은 비용으로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AI 컴퓨팅인프라 자원 등을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자원 공급기업(CSP), AI반도체 개발기업 등 민·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올해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약 700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습용 고성능컴퓨팅(GPU) 지원사업은 약 50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지원상품은 A100 2장(39TF), H100 1장(67TF), H100 2장(134TF)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국산 추론용 고성능컴퓨팅(NPU)은 200개 과제, 60 TOPS, 120 TOPS, 240 TOPS로 구성되며 차세대 모델 제공을 통해 고품질의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과 함께 현장에서 AI서비스 확산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AI바우처 및 고성능컴퓨팅 사업의 주요내용과 작년대비 달라진 점과 주요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별 설명이 끝난 뒤에는 기업별, 산업분야별 1대1 전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첨단 AI 기술 확보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기업과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은 필수"라며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품질 개선으로 기업의 AI 활용 역량과 경쟁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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