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트럼프 취임 후 전략폭격기 첫 전개
뉴시스
2025.02.20 13:45
수정 : 2025.02.20 13:45기사원문
올 들어 첫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한미 공중훈련 한국 F-35A·F-15K와 미국 F-16 전투기 참여 北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美 확장억제 능력 나타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양국은 20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 아래 시행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전략폭격기 가운데 유일한 초음속 기종으로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해 작전을 펼 수 있고 폭탄 60t을 탑재할 수 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해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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