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 자격 '대폭 확대'
뉴시스
2025.02.21 11:23
수정 : 2025.02.21 11:23기사원문
기존 1명에서 8명까지 늘어나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선수가 기존 1명에서 8명으로 대폭 늘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21일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1명만 출전할 수 있었던 KPGA 투어 선수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을 8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마카오에서 열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약 29억원)부터 적용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민규와 9위 이승택은 올해 각각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KPGA 투어 선수들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참가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국제 무대에서 뛸 기회를 추가로 얻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지난 1년간 국제 외교무대에서 긴밀하게 활동하며 소통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해외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경쟁력을 발휘한 것도 이 같은 혜택을 얻게 된 주요 요인"이라고 짚었다.
더불어 PGA는 "일본, 호주투어와도 공동 주관 대회 개최, 선수 교류 확대 등 협력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27일부터 열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약 17억원)에는 전년 대비 3명이 증가한 1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 대회 개최 시 KPGA 투어 출전 선수를 확대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