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연합뉴스
2025.02.21 14:08
수정 : 2025.02.21 14:08기사원문
제주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자는 장애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정한다.
1순위는 청각장애인 중 시설입소 장애인, 2순위는 재가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소득액이 낮은 가구의 장애인이며, 3순위는 소득액이 동일한 경우 세대원 중 다른 장애인 유무, 수술 대상자 연령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1인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이후 재활·매핑 치료비는 수술 다음 연도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핑은 환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가청범위를 찾아낸 후 인공달팽이관 내 각 전극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과정을 뜻한다.
보호자나 시설장이 대리로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 신분증과 수술가능 확인서(의료기관 발급용)를 지참해 제주시 장애인복지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