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참전용사 '로저 스트링햄 작품전' 칠곡호국평화기념관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2.21 16:37
수정 : 2025.02.21 16:37기사원문
2023년엔 전쟁기념관서 열려...25일부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서 이어 개최
[파이낸셜뉴스]
사업회는 지난 2022년 한국전쟁유업재단을 통해 미국 6·25 참전용사 로저 스트링햄씨로부터 전쟁 기록화 60여 점을 기증받아 소장 중이며, 2023년 8~10월 '낯선 친구, 한국' 전시를 통해 이를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
사업회는 "전시가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경북 주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소장품 대여 전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쟁 당시 미군의 모습과 작전 활동뿐 아니라 한국의 풍경까지 담아낸 생생한 기록화를 볼 수 있다.
이번 소장품 대여는 사업회가 진행하는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콘텐츠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박물관·기념관을 돕기 위해 사업회 주도로 국가보훈부 지원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국의 전쟁·군사 관련 5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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