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청정자원 기반 '그린 바이오 산업' 키우겠다"
뉴스1
2025.02.22 16:30
수정 : 2025.02.22 16:30기사원문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제주 청정자원 기반의 그린 바이오 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열린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의 '칠성로에서 그린 바이오(Green Bio)를 만나다' 행사에서 '제주 그린 바이오 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의 3대 목표는 2030년까지 △매출 300억 원 이상 그린 바이오 기업 10곳 육성(현재 5곳) △화장품 산업 수출 규모 1000만 달러로 확대(현재 500만 달러) △동물용 의약품 신규 소재 개발 5건 이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화장품 산업 부문에서 기업 성장 지원, 안정성 평가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동물 바이오산업 부문에서는 인프라 구축, 펫 푸드 연계 식품산업 규모화, AI 기반 펫 헬스케어 선도 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 특화 자원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개발, 농수축 부산물 재활용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미생물 활용 동·작물 스트레스 완화제 개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는 올해 시작되는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오 지사는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그린 바이오 산업은 도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전략사업"이라며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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